꼬요씨의 하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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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요씨 공부방/문화센터

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목요일 수업 - 놀이친구 노리야~

토키맘 2017. 1. 20. 00:15

아직 열이 떨어지지 않은 꼬요.


병원에 데려가서 진찰을 받고,

시간을 보니 문화센터 수업시간이랑 얼추 맞아서...

집으로 가서 쉴까, 수업을 하고 갈까 고민을 하다가,


기침과 콧물은 없으니, 다른 친구들에게 크게 피해는 안줄 것 같고,

해열제를 지금 막 먹었으니, 열만 좀 떨어지면 잘 놀겠다 싶어...

롯데백화점 문화센터로 갔지요.


우리 꼬요는 목요일 수업,

놀이친구 노리야를 참 좋아하거든요... ㅠ_ㅠ


엄마가 너무 고생 시키나.... 조금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,

꼬요가 재밌어하고 잘 놀다보면 자기도 덜 아프게 느끼지 않을까 싶기도 했답니다...


전 항상 이런 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... 

예를 들면...


꼬요가 걷는걸 좋아하니...


공원에 데려가서 걷게 해줍니다.

그러곤,

순간순간 고민에 빠집니다.

아이가 좋아하니 걷게 해준다고 하지만,

엄마가 괜히 애를 고생시키고 있는거 아닐까?

여기서 그만해야할까?

더 해도 될까?

뭐 그런 생각...


여튼 잘 표현은 안되지만...


아이가 좋아하는,

그리고 힘들지 않을...

그 적정선을 지켜주기가...

아직 초보맘인 저로써는 조금 어렵네요.


아이가 조금 더 커서...

의사 표현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날이오면,

이런 고민은 해결 될것 같기도 하구요^^






열이 좀 있어 얼굴이 빨간 꼬요.


오늘은 코끼리 놀이를 했어요,

길쭉하게 늘어나는 막대를 가지고 코끼리 코 흉내도 내보면서 놀았구요~

그 다음에는 코끼리 장난감에 모양끼우기 놀이 입니다.


스티커 붙이기나 모양 끼우기 같은,

앉아서 꼬물꼬물하는 놀이는 1등인 꼬요~


이런 모습을 보고 있자면,

꽤 집중력이 있는 것 같아 마냥 뿌듯하지요.


하지만, 활동적인 수업에는... 

영... 딴짓 모드...ㅎㅎ 딴짓만 하다 집에 돌아오기도 일쑤랍니다. ㅠ_ㅠ






엥? 여기도 안맞네?

저기도 안맞네?

또 안맞자나? ㅎㅎㅎ


머리속으로 그러고 있을 꼬요...ㅎㅎ


그래도 포기하지 않고,

끝까지 맞춰봅니다.


엄마가 쬐금 도와줘서

결국은 성공!!! ㅎㅎㅎ


모양끼우기도 제법하네요~

모양맞추기 장난감 하나 사줘야 겠어요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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